민간요법이란 과거로부터 전해오는 민간에서 우연한 경험 혹은 생활 중에 얻은 어떤 병에는 무엇을 써보니 좋았다는 체험으로부터 비롯된 요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것들은 대부분은 구전되어 전해져 왔으나, 최근 들어 책이나 인터넷으로 홍보가 되고 있고 또한 상품으로 만들어진 것들은 매스컴을 통하여 광고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민간요법을 하면서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당뇨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혹은 민간요법 자체가 혈당조절에 악영향을 주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에 소개되고 있는 당뇨병 민간요법은 지압, 단식, 자석 등도 있지만, 대부분은 먹는 민간요법이 많고 식물성이 대다수입니다. 근래 들어 이들을 판매하는 판매인들이 만병통치약처럼 선전하여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많이 하는 민간요법들을 보면 달개비 풀, 알로에, 율무, 홍삼, 양배추, 날콩, 누에 및 번데기들로서 조사를 하여 보면 경험자의 약 절반이 이들을 먹어 본 경험이 있다고 하며, 대체로 일인당 평균 5종류 정도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많은 당뇨병환자가 이 방법에서 저 방법으로 전전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1형 및 2형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아직까지 현대의학으로 어떤 치료를 하더라도 병 자체가 없어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약물, 스트레스에 의한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병 등은 완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떤 민간요법으로도 당뇨병이 완치될 수 없음은 당연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병치료에 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과 같은 절제된 마음가짐과 행동치료를 해야 하며 스스로 절제하여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하여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그 가족들도 이러한 환자의 불안한 마음을 현혹되지 않게 당뇨병의 올바른 지식을 알고, 적절한 식이요법, 운동요법과 꾸준한 혈당 조절을 위한 약물요법에 대하여 알고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