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의심될 때 우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관상동맥)을 가장 정밀하게 볼 수 있는 검사인 심혈관 조영술을 하게 되고 이후 이상이 있을 경우 관상동맥을 확장시켜주는 경피적 관상동맥확장술을 하게 됩니다.

관상동맥의 안쪽 벽에 지방성분, 혈전 등이 차서 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가 발생하거나 혈관이 심하게 수축하면 심장으로 가는 피의 흐름이 감소가 되어 가슴에 통증이 유발되거나 심근경색이 되게 됩니다. 우선 심혈관 조영술은 먼저 직경이 가는 플라스틱관(도관: 직경2 mm, 길이 약 1-2 m)을 동맥 혈관을 통하여 심장에 도달시킨 뒤 관상동맥안에 혈관이 잘 보이도록 해주는 약물(조영제)을 넣어 방사선 촬영을 통하여 움직이는 심장과 관상동맥을 촬영하게 됩니다. 이 심혈관 조영술은 막힌 관상동맥의 부위와 심한 정도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이후 이 결과를 확인하여 약물치료를 할 것인지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을 할지 흉부외과에서 수술(관상동맥 우회술)을 할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